"음식 속에 보약이 들어 있습니다."
문경 STX리조트에서 14일부터 3일간 '국제 약선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약선(藥膳)이란 '약으로 먹는 음식' 또는'약이 되게 먹는 음식'이란 뜻으로 동양의학의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식품의 특성을 구분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만드는 것.
이번 대회는 개교 30주년을 맞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와 경상북도 공동 주최로 열리며 한국과 중국, 대만, 일본, 인도, 호주 등 전세게 10여개 국에서 90여개 팀(350명)이 참가해 경연을 벌이게 된다.
지금까지 국제 약선대회는 중국에서 매년 개최해 왔고 한의대가 '약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6회 대회를 유치했다.
대구한의대학교 김미림 교수(약선세계화사업단장)는 "이번 대회는 약선을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국제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이 약선의 본고장임을 알리고 해외 약선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약선 요리 경연대회는 15일 요리 대회와 16일 시상식이 열리며 17일까지 출품된 요리를 경북식품박람회장에 전시하게 된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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