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소속 양궁 국가대표 윤옥희 (26·사진) 선수가 우리나라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발전 1등급 훈장인 '청룡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년 체육의 날 기념식'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운옥희 선수에게 청룡장을 수여한 것을 비롯해 '2010 체육발전 유공 훈·포장 및 제48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윤옥희 선수는 올해 영국에서 개최된 '월드컵 파이널 대회' 개인 1위와 2008년 북경올림픽 단체 금메달, 2006년 제4차 양궁월드컵 개인 1위 등 각종 국제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위를 선양했다.
윤 선수는 지난달 19일 영국 에든버러의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 파이널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해 '2010 세계 최고 여자 궁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한국을 세계에 알려 왔다.
한편, 윤 선수를 비롯해 청룡장 수상자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도의 최민호 선수, 사격의 진종오 선수, 변경수 감독, 김선일 코치, 양궁의 구자청 감독, 볼링의 박명환 코치, 빙상의 송석우 코치와 박혜원'강윤미 선수 등 10명이 선정됐고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한 김연지 선수 등 3명이 맹호장, 거상장 9명, 백마장 22명, 기린장 15명, 체육포장 12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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