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의식)가 화장 시설 부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대구명복공원(대구시 고모동)의 시설 현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문화복지위 소속 시의원 6명은 14일 대구명복공원을 둘러본 뒤 "장묘문화가 매립에서 화장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탓에 대구명복공원의 경우 화장시설 부족과 화장 후 봉안시설 부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시설을 만들어 저렴한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는 현대화된 종합장례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복지위 시의원들은 조만간 부산 영락공원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고, 대구시와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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