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 여러분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제5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가까이 듣고 저의 진심도 알리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8년 10월 13일 첫 방송 이후 이날 2주년 특집으로 방송된 연설은 네티즌들이 청와대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물어온 것에 답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취했다. 이같은 형식은 이 대통령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청년취업 여건 개선을 부탁해 온 한 네티즌의 의견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으로서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2년 안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7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애국가 부른게 죄?' 이철우 지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여권 잠룡 홍준표·한동훈·오세훈, "尹 구속 취소 환영·당연"
이재명 "검찰이 산수 잘못 했다고 헌정파괴 사실 없어지지 않아"
민주당 "검찰총장, 시간 허비하며 '尹 석방기도' 의심돼"
홍준표 "尹탄핵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혼란이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