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용카드상 영문 이름, 여권과 다르면 호텔투숙 거부되기도

국제선 항공예약에서 여권 영문철자는 필수 질문이다. 'Kim Kil Dong'과'Kim Gil Dong'은 읽기에는 '김길동'으로 동일 인물로 느껴지지만 영문철자 하나 차이로 외국에서는 다른 사람으로 간주된다. 이 때문에 항공기 탑승이 거부되거나 호텔 투숙이 거절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예약 후에는 영문으로 된 이름 변경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카드상 영문과 여권상 영문이 같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꼭 여권을 확인을 해야 한다. 한가지 팁을 더 말하면 여권 영문과 카드 영문이 다르면 외국에서 카드 사용이 거절될 수 있다. 여권 영문은 특별한 사유가 아니라면 바꾸기 어려우므로 카드 영문을 변경하는 것이 쉽다. 예명을 쓰거나 개명을 한 경우에는 주민등록상의 이름과 같은 영문으로 예약해야 하며, 여권과 이름이 동일한지를 확인하고 다르다면 여권을 재발급 받아서 예약해야 한다. 항공권 구입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사진과 여권번호가 있는 여권 첫 면을 복사해서 여행사로 보내고, 항공권을 발권하기 전에 꼭 본인의 영문이름을 확인해야 한다. 알파벳 하나가 여행을 망칠 수 있으니까.

자료 제공:고나우(GoNow)여행사 053)42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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