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작은 초등학교 전교생 56명이 학부형과 함께하는 가을놀이 한마당 축제를 마련, 학부모들이 농사의 시름에서 벗어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최근 청송 안덕초교(교장 김목경)는 학생과 학부모, 동문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재능을 선보이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가을놀이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조국래 총동창회장은 "씩씩하게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건강하게 자라서 모교와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에 봉사하는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어 달라"고 격려한 뒤 동문들이 마련한 체육복 56벌(시가 300만원 상당)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모교 26회 졸업생으로 대구에서 ㈜제일산업을 경영하고 있는 남의섭 총동창회 부회장은 모교에 청소도구(시가 500만원 상당)를 전달했으며, 청송군 내 경로당 방충망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목경 교장은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를 한마음으로 만든 이번 가을놀이 축제가 앞으로 농촌지역 작은 학교 교육활동에 든든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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