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6년 김지호(13·사진 오른쪽), 황보장석(13) 군이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초등교장협의회가 주최한 '제4회 상상력을 깨우는 수리과학 창의대회'에서 대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행사로, 전국 초등학교 300개팀 600명(2명 1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달 9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렸다.
대회는 2시간 내에 기록 노트에 수학적 계산과정을 통해 설계도를 작성하고 주어진 연결봉으로 평면도형 삼각형과 사각형을 필수적으로 사용해 가로, 세로 40㎝ 이내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김 군 등은 수력과 풍력, 태양에너지를 일상생활에서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물을 제작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포철지곡초교 신동구 교장은 "수학창의실에서 체험 교구를 이용한 수업을 매주 1회 실시하고 있는데다 학생들이 저학년부터 문제풀이 위주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도록 교육을 한 것이 좋은 성과를 가져온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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