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농산물도 사고 농촌의 인심도 듬뿍 담아 갑니다."
대구와 부산의 소비자 240여 명이 22일 오후 영천 북안면 별빛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내 신리 마을을 찾아 주민 200여 명과 함께 '도농상생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도시민들은 황금들녘에서 메뚜기 잡기, 벼베기, 새끼 꼬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친환경 농산물 수확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방송인이자 영천 홍보대사인 한기웅과 천단비의 사회로 열린 노래자랑대회에서 도시민과 농촌주민이 한데 어울려 서로 격려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하는 별빛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의 '은하수 쌀'을 알리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북안농협(조합장 김일홍) 주관으로 마련됐다.
한편 이날 도시민들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은하수 쌀' 20㎏짜리 150포대, 포도 5㎏짜리 200상자, 배 10㎏짜리 50상자, 사과 15㎏짜리 150상자 등을 구입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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