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6일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새로운 중도보수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공정 사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양육 문제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청년에게 희망 ▷공교육 내실화 등을 적극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안 대표는 "어려운 서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이 주어지는 따뜻한 사회가 돼야 하고, 경제성장의 온기가 구석구석 전달되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여 선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을 줄이고 복지를 강화해나가는 것이 우리 시대의 시급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민과 중산층을 안정시키기 위한 '중도의 가치' 실현에 주력하면서 '개혁적 중도보수정책'을 강하게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법치주의와 '경제적 공정' 확립에 주력하고 ▷서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각종 불공정 사례를 척결하며 ▷공정 사회를 뒷받침하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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