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심포지엄이 열린 인터불고호텔 행사장에는 전국에서 보도진들이 몰려 신공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장 안에는 대구경북은 물론 경남지역 언론사, 수도권 방송사 등 취재진이 50여 명 몰렸으며, 행사장 안에는 지미집(Jimmyjib·무인카메라 크레인)을 비롯한 수십대의 카메라와 방송장비가 동원돼 플래시가 터지고 셔터 누르는 소리가 연방 터졌다. 행사장 밖에는 지역 3개 방송사의 대형 방송차량들이 진을 쳐 마치 국제행사를 방불케 했다.
밀양시민 40여 명 유치 홍보
○…이날 행사장에는 밀양시민 40여 명이 버스를 타고와 눈길. 이들은 버스에 신공항 밀양 유치를 위한 대형플래카드를 내걸고 구호를 외치는 등 밀양 유치를 위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밀양지역 참석자들은 밀양의 한 시민단체 명의로 열리는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기원 행진대회' 및 밀양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팸플릿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부산쪽 참석자 불참 통보
○…이날 행사에서는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부산대 한 교수와 부산발전연구원 관계자가 불참했다. 이들은 당초 행사 참석을 약속했다가 뒤늦게 불참을 통보해왔다. 이날 한 참석자는 "경남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에서 주최하는 '신공항 유치 토론회' 등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는데, 부산쪽에서 슬그머니 빠지는 것은 그만큼 가덕도가 신공항 입지로 부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 아니냐"고 일침을 놨다.
한나라 당원협의회 대거 참석
○…한나라당 대구 동구·서구·달서구·중남구 당원협의회 당원들이 이날 심포지엄에 대거 참석해 동남권신공항 밀양 유치에 힘을 실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이번 심포지엄의 중요성을 당협에 설명하며 참석을 당부했다는 후문이다. 참석자들은 "동남권신공항 유치가 향후 대구경북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는 만큼 반드시 밀양으로 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구·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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