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깊어가는 가을 밤…시민과 함께 가을음악회

가을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을 음악회'가 안동과 예천지역 곳곳에서 마련된다.

26일 오후 7시 KBS안동방송국 잔디마당에서는 '시청자와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사진)가 열리고, 29일 오후 7시 예천 곤충연구소 분수광장에서는 '2010 곤충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가 마련된다. 또 31일 오후 7시 30분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안동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마련된다.

'시청자와 함께하는 가을음악회'에는 남진과 이은하, 권진원, 박상철, 남상일과 국악연주단, 시크릿, 풍경 송봉주, 앙상블 누보, 얌모얌모 앙상블 등 국내 인기가수와 그룹이 대거 출연한다. 이날 음악회는 녹화 제작돼 KBS 1TV를 통해 11월 2일 오후 2시 1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방송한다.

반딧불 속삭이는 아름다운 가을 밤에 펼쳐지는 '곤충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에는 소리새·심신·윤태규 등 가수와 퓨전국악 연주팀 가야랑, 성악가 김현주, 회룡포를 부르는 가수 김준희 등이 출연한다.

KBS안동방송국 김춘엽 국장은 "시청자와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는 성악과 국악, 포크, 댄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수준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연문의 KBS안동방송국 054)850-7320, 예천곤충연구소 054)652-5876.

안동·예천 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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