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는 땅 농작물 키워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경산지역 새마을부녀회

경산 남천면 금곡2리 노인회 회원들이 휴경지에 콩을 심어 수확을 하고 있다. 콩을 판 수익금은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 남천면 금곡2리 노인회 회원들이 휴경지에 콩을 심어 수확을 하고 있다. 콩을 판 수익금은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지역 새마을 부녀회와 노인회 등에서 휴경지에 농작물을 재배, 수확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진량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화) 회원은 최근 진량 평사리 소재 휴경지 1천321㎡에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들은 수확한 고구마의 수익금 200만원을 결손아동돕기에 써달라며 진량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단체는 지난 10년간 생계가 어려운 결손아동 지원과 보은의 집 봉사활동, 불법광고물 정비, 환경정화 활동, 불우이웃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경산 남천면 금곡2리 노인회(회장 장상효) 경로회원 30여 명도 26일 금곡리 소재 장수농장이라 불리는 660㎡ 노는 땅에 심은 콩을 수확했다. 노인회에서는 4월 콩을 파종해 7개월 동안 공동으로 영농작업을 실시해 건강도 챙기고 수확한 콩을 판매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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