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익 원장은 달성군 서재에서 늘푸른소아청소년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저의 대학교 후배입니다. 늘 소탈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송 원장은 활동 폭 또한 넓어서 달성군의사회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시에 대구경북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회 회장직과 서재 사랑나눔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안가정운동본부 창립에도 관여하여 창립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재사랑나눔회는 서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 중 결식 학생들에게 급식비와 교복을 지원하는 활동을 합니다. 당연히 여기 사용되는 재원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주머니를 털어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지역사랑을 몸으로 실천하고 솔선수범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또 대안가정운동본부는 부모가 없는 결손가정 아동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2002년 만들어졌으며, 결손아동들과 그들을 양육할 대안가정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이를 관리합니다. 소아청소년과를 개원하고 있으면서 부모 없는 아이들의 아픔을 지켜봐 온 송 원장이 이런 단체를 만드는 데 관여한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또한 이 단체에 사랑의 주치의 제도를 두어 위탁 아동들의 육아상담과 예방접종, 진료 등을 담당해오고 있습니다.
송 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지난 2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1, 2, 3, 4운동을 해오고 있는데, 회원들이 하루 천원 내지 사천원을 모아 긴요하게 필요한 단체나 활동에 지속적으로 재정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송 원장은 영화에도 조예가 깊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영사모)의 회장직을 맡아 한 달에 한 번씩 영화 감상을 해오면서 건전하고 좋은 영화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글쓰기에도 조예가 깊어 수년 전에는 계간 문학지 '문장'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하고 꾸준히 좋은 글을 발표하고 있기도 합니다. 송 원장은 4남매 중 막내이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있으면서 그 효성 또한 극진합니다. 1991년에 어머님이 위암으로 돌아가시기까지 지극한 효성으로 병구완을 해왔고, 홀로되신 아버님을 편하게 해드리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일은 참으로 흐뭇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자식 사랑도 깊어 자주 아들, 딸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의견을 나누는 일을 지켜보는 일도 참으로 흐뭇한 일입니다.
가정과 사회 모두에서 바른 아버지와 바른 자식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는 송광익 원장을 칭찬하며, 그 곁에서 내조를 아끼지 않는 착한 아내 남영교 화백에게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냅니다.
김병준 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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