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8일 세계적 LED 조명기구 기업인 GE라이팅의 주문자상표 부착방식(OEM) 제조회사인 ㈜티솔루션과 300억원 투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김천시 감문면 ㈜티솔루션 현지 공장에서 OEM방식의 가로등을 첫 출시하는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출시된 가로등 250여 개(2억5천만원 상당)는 부산 가덕대교에 설치된다.
김천시와 투자 MOU를 맺은 GE라이팅코리아㈜와 ㈜티솔루션은 지난해 8월 가로등, 보안등기구 제품생산, LED 조명등의 응용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그동안 고효율 조명제품 개발과 생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들 회사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300억원의 투자 확대와 300여 명의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GE라이팅코리아㈜의 김기정 대표는 "GE라이팅이 국내에서 첫 MOU를 김천시와 체결했는데 김천시가 그동안 신속한 행정지원을 통해 1년 2개월 만에 첫 제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추진에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세계적인 기업인 GE라이팅과 ㈜티솔루션이 기술제휴를 통해 김천에 투자한 것은 김천시가 미래 친환경 LED 응용산업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김천에서 자리 잡은 기업은 반드시 성공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 7월에는 국내 생명과학 전문기업인 코오롱생명과학㈜, 자동차용 전구 생산 업체인 바이오라이트㈜와 투자 MOU를 체결했고 9월에는 국내 최고의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과 MOU를 체결하는 등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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