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바이오제품들이 최근 중국·홍콩 바이어들에게 큰 호평을 얻으며 80여만달러어치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27일 대구EXCO에서 열린 '2010 중국 유망바이어 초청 국내상담회'에서 총 25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으로 80여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번 국내상담회에는 중국 글로벌 기업인 'Hing Sang Hong' 등 중국·홍콩의 바이오 관련 종합유통업체 13개사를 초청했으며, 지역은 대경 바이오기업 수출협의회 12개사가 참가해 활발한 수출상담을 펼쳤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지역 12개 업체는 영풍물산, 동우당제약, 약령시사람들, ㈜제이더블유바이오, 젠팩스코리아㈜, ㈜해누리, 알알이푸드, 약령시명가, ㈜청보건강, ㈜메디웨이코리아, 피오코리아, ㈜하늘호수다.
특히 ㈜청보건강은 중국 구일무역과 연간 36만달러의 인삼드링크 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아토피 관련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메디웨이코리아는 다음달 2차 미팅 후 3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할 예정이다.
또 천연 한방화장품 제조업체인 ㈜하늘호수와 전통식품 제조업체 알알이푸드 등도 이번 상담회에서 10만달러의 샘플 주문을 받는 등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대구TP 바이오산업지원센터는 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 통역 및 기업 홍보용 전단지 제작을 지원했고, 수출상담회가 열리는 동안 중국 바이어들이 지역 기업을 직접 찾아 생산공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신뢰를 이끌어낸 것이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는 데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바이오산업지원센터 이기동 센터장은 "해외 바이어들에게서 지역 바이오제품의 우수성이 조금씩 검증되고 있다"며 "이런 자신감을 토대로 지역 바이오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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