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궁금했던 페루 패션 대구에서 쉽게 본다

4∼6일 2010 대구패션페어 컬렉션

최복호
도호
최복호
페루 호세 미구엘 발디비아
도호
페루 호세 미구엘 발디비아

중국과 페루 등의 이국적인 패션쇼 무대가 지역에서 펼쳐진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지식경제부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대구경북패션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10 대구패션페어 컬렉션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엑스코 3층 전시장에서 연다.

올해 패션페어 컬렉션에는 지역 대표 브랜드인 도호, 잉어, 최복호, 지주, 발렌키가 참여하고 이랜드가 스파오와 미쏘 브랜드로 지역 패션쇼 무대에 선보인다. 부산의 조명례 오뜨, 서울 김영주 패션, 대만 반이량, 중국 조훼주 등 총 12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최복호와 지주는 이번 패션쇼에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재활용 나일론 및 천연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개념 패션을 선보인다. 도호와 잉어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이고 2010 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 후원사인 발렌키(평화산업)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아웃도어 및 골프웨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초청된 중국 조훼주와 대만 반이량은 중국 북경 패션위크에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중국 10대 디자이너로 선정된 수준급의 디자이너다. 페루 대사를 통해 공식 초청된 호세 미구엘 발디비아는 페루의 대표적인 디자이너로, 면과 알파카(남미에 서식하는 동물 알파카의 털)를 사용해 남미 특유의 화려한 색감을 캐주얼룩으로 표현한다.

한편 2010 전국대학생 패션쇼가 11월 2일과 3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27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해 6차례에 걸쳐 패션쇼를 연다. 이번 패션쇼 출품작 가운데 패션디자인경진대회 방식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내년 1월 프랑스 파리 프레타포르테 및 후즈넥스트 전시회에 참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국대학생 패션쇼 사진전, 창업보육센터 판매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053)380-3320.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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