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서울 G20 정상회의 특집, 앙코르 세계 교육의 현장

EBS '세계의 교육현장' 1~4일 오후 8시

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G20 정상회의 특집으로 기존 방송물 중 G20 국가 중심의 교육 시스템과 현장을 되짚는 시간을 마련해 4일까지 오후 8시에 방송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지만 캐나다의 메이빈 초등학교 아이들은 수학이 가장 재미있다고 말한다. 같은 주제마다 개인별 수준에 따라 총 10단계로 나눠 개인맞춤형 수학 학습을 진행하는 메이빈 초등학교의 '점프 수학'은 타인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가 경쟁하는 학습 방식이다. 잘하는 학생 중심으로 교사가 끌고 가는 수업이 아니라 개인 맞춤형 학습을 통해 '한명의 아이도 수학을 포기하지 않게 하겠다.'는 노력이 점프 수학의 정신이다.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함께 가는 평등 교육법'은 호주에서도 만날 수 있다. 호주는 지형적 특성상 사막처럼 거대 고립 지역이 많아 아이들이 거주지를 떠나지 않는 한 정규 교육과정 속으로 들어오는 게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호주 정부는 산간 벽지의 아이들이라도 다양한 원격수업과 많은 작은 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데 누구나 좋은 교육을 동등하게 받아야한다는 교육 이념을 갖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독일의 대표적인 마이스터로 손꼽히는 굴뚝 청소부들은 명예는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직업군이다. 땀과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독일 사회의 문화 속에서 최고의 장인으로 대우받는 굴뚝 청소부들의 양성 과정을 엿본다.

산울림의 리더, 라디오 DJ, 연극, 영화 그리고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김창완이 11월부터 '세계의 교육현장' 과 함께 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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