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운암초등학교는 지난달 27일 제6회 '운암창작영화제'를 개최하고 우수작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는 4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지도강사, 담임교사와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한 15개의 작품들이 선보였으며, 우수 작품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4학년 최우수상은 게임 중독을 소재로 한 '게이머 이야기'라는 작품이 차지했다. 컴퓨터 게임에 푹 빠진 학생이 누나와 컴퓨터 자리 다툼을 하다가 누나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상상하다 빚어지는 코미디를 다뤘다. 우수상은 '물이 없는 하루' '우유 먹기 대작전'에 돌아갔다.
6학년 최우수상은 지각생을 소재로 한 '제각기 시간'이 차지했다. 매일 지각하는 친구를 주인공으로 삼아 학교의 시간이 다 제각각으로 바뀌게 되어 지각을 해도 혼나지 않는 등 여러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우수상은 '미이라 24'와 '저질체력 극복'이 차지했다.
운암초등학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지정 창의인성교육인증학교로 지정·운영중이며, MIE학습(영화활용교육)을 창의적 재량활동으로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스스로 감독을 맡고 주인공이 되어서 영화에 대한 흥미를 키우면서 창의적 표현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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