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2010 낙동강고용촉진벨트 사업'의 방향 설정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경북고용인적자원포럼과 (사)대구사회연구소는 11일 오후 2시 그랜드호텔에서 일본과 국내 전문가들을 초빙해 '2010 낙동강고용촉진벨트 심포지엄'을 연다. '지역 일자리사업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실적 위주의 정부 주도 고용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의 고용문제를 지역공동체 중심으로 지역의 상황에 맞는 일자리창출 방향을 잡자는 게 취지다.
대구경북에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위해 올해 초 낙동강고용촉진벨트사업단이 출범했다. 낙동강고용촉진벨트사업은 노동부가 주관하는 2010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낙동강이 흐르는 대구 달서구·북구, 경북 성주군·고령군 등 근로빈곤층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고용~학습~복지 연계형 사회통합형 일자리 창출사업과 지역의 고용지원 인프라 구축 및 조사연구사업을 통해 지역에 고용과 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낙동강고용촉진벨트사업단 출범 이후 첫 번째로 마련됐다.
남병탁 경일대 교수가 '낙동강고용촉진벨트사업 추진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의 고용문제를 공감하는 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고용지원기관, 연구소 등 지역의 고용·취업 관련 공동체들이 어떤 역할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하는지에 대해 밝힌다.
또 김종한 경성대 교수가 '부산고용촉진지구사업 운영 성과와 과제', 다나카 히로코 일본 아오모리 NPO 스포트센드 이사장이 '신시대의 고용정책-사회적 기업의 고용확대 가능성'에 대해, 류장수 부경대 교수가 '해외고용촉진지구사업의 현황과 시사점' 등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해외 및 다른 지역의 사례를 듣는 자리를 가진다.
대구경북고용인적자원포럼 관계자는 "지역 고용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및 국내 전문가들을 초빙한 국제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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