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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배우 지성원 드레스 노출 부담에 허리 부위 테이프 붙여 굴욕

지난주 가장 인기를 끈 동영상은 배우 지성원의 '양면 테이프 굴욕'이었다. 지성원은 지난달 2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등을 시원하게 드러낸 검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그런데 허리 부위에 붙인 양면테이프가 적나라하게 노출되면서 망신을 당한 것. 코디네이터의 잘못을 지적하는 여론이 일자 지성원은 "내가 테이프를 붙여 달라고 요청했다. 주위 사람들이 테이프를 붙이지 말라고 권했지만 노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그냥 나갈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2위는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한 걸인 청년 동영상이 올랐다. 외국의 어느 지하철 안에서 구걸을 하던 걸인 청년이 걸려온 전화를 받기 위해 주머니에서 꺼낸 것은 바로 스마트폰이었다. 걸인 청년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 듯 전화로 몇 마디 나누더니 황급히 지하철에서 내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걸인도 쓰는 스마트폰 나는 왜 없지? 정말 어이가 없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3위를 차지한 동영상은 장난감 같은 포메라니안 강아지였다. 움직이지만 않으면 영락없이 장난감 강아지 인형으로 착각할 만큼 작고 귀여운 강아지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4위에는 외국의 어느 도시에서 일어난 횡단보도 분노폭발 성깔 여인 동영상이 선정됐다. 한 여인이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순간, 자동차가 접근해 하마터면 접촉 사고가 날 뻔했다. 이에 화가 난 여자는 차를 발로 차고 차문을 열어 운전자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5위에는 중동에서 벌어진 축구 경기 장면이 뽑혔다. 상대가 문전으로 패스한 공이 골라인 아웃되었다고 생각한 골키퍼가 골대를 완전히 비우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골문이 비어 있었지만 상대편이 골을 넣지 못한 것이 골키퍼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6위에는 복싱대회에 출전했던 배우 이시영의 동영상, 7위에는 소녀시대의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축하공연 동영상이 올랐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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