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녹색산업 육성 비전과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살펴보는 '녹색성장과 지역금융발전 심포지엄'이 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제1주제 발표를 한 박상우 경북대교수는 "경북은 1천 리 동해안과 700리 낙동강으로 대표되는 국내 최대 생태축과 우수한 탄소흡수원인 광대한 산림이 전국의 21%를 차지할 정도로 잠재력이 우수하다"며 "녹색성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녹색중소기업 및 녹색클러스터 육성, 탄소순환 녹색마을 조성 등 녹색성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진병용 대구은행 수석부행장은 "지역 금융회사들은 녹색성장 지원을 위해 녹색펀드와 녹색경영컨설팅 등 녹색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와 지역기업의 녹색화지원, 환경예금·펀드 판매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기업과 가계, 지자체 등 경제주체가 생산과 환원금융체계, 지원조정체계 등을 갖추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면 지역금융과 녹색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인철 성균관대 교수와 김영철 계명대교수, 양재룡 한국은행 대경본부 기획조사실장, 김해용 매일신문 경제부장, 이춘근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을 벌였다. 한편 금융경제선물연구원이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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