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운대 '새마을운동 중흥지' 자리매김

연구소·국제대학서 지도자 1,700여명 배출

경운대 새마을연구소는 최근 제9기 구미시 새마을지도자대학 수료식을 갖고 68명의 지도자를 배출했다. 구미시 제공
경운대 새마을연구소는 최근 제9기 구미시 새마을지도자대학 수료식을 갖고 68명의 지도자를 배출했다. 구미시 제공

경운대(총장 김향자) 새마을아카데미·새마을연구소가 우수 새마을지도자 육성, 새마을운동의 연구개발·세계화에 앞장서면서 새마을운동을 글로벌 명품으로 발전시키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경운대 새마을연구소는 1999년 구미시와 경운대가, 새마을아카데미는 2007년 경북도와 경운대가 새마을운동의 교육·연구개발·세계화 등을 목적으로 각각 설립했다.

경운대 새마을연구소는 5일 제9기 구미시 새마을지도자대학 수료식을 갖고 68명의 지도자를 졸업시킨 것을 비롯, 2003년 지도자대학 개설 이후 600여 명의 지도자를 배출했다. 또 경북도내 21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700명에 대해서도 3개월 과정의 새마을지도자대학 과정을 교육시켰다.

연구사업으로는 2005년부터 '새마을운동과 지역사회개발연구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008년엔 '21세기 새마을운동 발전방안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또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21세기 새마을운동의 이론정립과 실천과제 개발연구보고서'와 새마을운동 추진 37년간의 새마을운동 국제화사업을 담은 '아름다운 동행 국제 새마을운동 자료집', 새마을운동 정책연구보고서 11편을 실은 '새마을아카데미 연구논총' 등을 발간했다.

국제화사업으로 2006년부터 새마을국제대학을 운영,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17개 국가의 지도자급 400여 명을 교육했다. 지난 8월엔 새마을리더 30명이 새마을교육을 이수, 아프리카 5개국에서 1년간 봉사활동 중이며, 대학생·의료진으로 구성된 새마을 해외봉사단이 매년 베트남, 아프리카 등에서 새마을운동 홍보·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최근엔 탄자니아·에티오피아·르완다 등 아프리카 지도자급 50여 명이 4주간 새마을교육을 받고 모국에서 새마을운동을 전파 중이다.

경운대 최진근 새마을아카데미 원장은 "경운대는 21세기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새마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21세기 새마을운동 물결이 전국에 다시 울려펴질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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