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개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중 5곳을 제외한 22곳이 의과대학 체제로 복귀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41개 의대·의전원과 11개 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으로부터 학제운영 계획서를 제출받은 결과 의전원 5곳, 치전원 2곳만 전문대학원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고, 36개 의대·의전원과 9개 치대·치전원은 의대 및 치대 체제를 선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전원을 선택한 대학은 강원대·제주대·가천의대·건국대와 동국대(의대·의전원 병행)며 치전원은 아직 논의 중인 서울대를 제외하면 부산대·전남대 등 두 곳만 남게 됐다.
이에 따라 전체 의대·의전원 정원 3천13명 중 향후 의전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54.5%(1641명)에서 6.6%(199명)로 줄어든다.
대구경북에서는 의전원으로 전환했던 경북대와 의대·의전원을 병행했던 영남대가 의대 복귀를 결정해 동국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의대 체제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하지만 의·치전원 입학 준비 중인 수험생을 위해 의·치대와 의·치전원을 병행 운영하는 대학은 2015학년도부터 의·치전원으로 완전 전환한 대학은 2017학년도부터 의·치대로 복귀하게 된다..
의전원들의 집단적인 '의대 유턴'은 6월 교과부가 '의전원 선택을 대학 자율로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이뤄진 것이다.
이재협 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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