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동2가 '롬바드한라하우젠트' 일반분양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2가 재건축 단지인 롬바드한라하우젠트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된다.

㈜한라주택은 '실소유자를 위한 신(新)분양 방식'을 선언하고 샘플하우스(대구은행 본점 옆)를 공개했다. 화려한 별도의 모델하우스 대신 아파트 공사 현장 안에 샘플하우스를 마련했고 실수요자를 위한 실속 분양조건을 내걸고 있다.

롬바드한라하우젠트 분양 담당자는 "모델하우스 설치 비용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환원하고, 실제 전망과 위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사현장에 샘플하우스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도시철도 2호선 대구은행역과 도시철도 3호선(예정) 수성시장역이 도보로 2~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는 역세권에 있으며 신천대로, 범어역, 동대구역, 달구벌대로, 동대구로가 인접해 있다. 주거공간은 남향 중심으로 배치된다.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별로 85㎡(옛 34평형) 9가구, 98㎡(40평형) 2가구, 142㎡(52평형) 41가구로 총 108가구 중 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성구 중심부에 들어서지만 분양가는 싼 편이다. 업체 측은 분양가를 3년 전 분양가격대로 책정해 최근 분양한 인근 아파트 단지의 분양가보다 저렴하다고 밝혔다. 3.3㎡당 85㎡는 828만~868만원, 98㎡는 882만~900만원, 142㎡는 905만~957만원에 공급된다.

발코니 확장 및 새시 무료 시공, 천장매립형 에어컨, 내실 붙박이장 등이 무료 제공된다. 입주는 내년 5월 예정이며 취득·등록세 및 양도세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의 재건축조합사무실 053)756-4754, 한라주택 053)783-8835.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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