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를 위해 새마을금고연합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새마을금고연합회 이사장들의 중지를 모아 10년 동안 장학금을 구미시에 기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마을금고연합회 구미시협의회(이사장 성기조, 회장 구중옥)는 18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새마을금고 이사장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희망공헌사업 구미시협의회'를 구성해 구미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새마을금고연합회 구미시협의회는 내년부터 장학사업으로 매년 5천만원씩 10년간 5억원의 장학금을 구미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 새마을금고연합회 구미시협의회는 지역희망공헌사업으로 희망마을 만들기,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지원, 지역에 맞는 서민지원정책 발굴 등 구미시와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구미지역에는 19개 새마을금고가 있으며, 회원수는 25만7천여 명이다. 1조2천800여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연합회 구미시협의회는 올 한 해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쌀 2만1천848㎏과 2천23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752명의 학생들에게 1억3천2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 자연보호 캠페인 전개, 취미교실 운영, 주부대학 운영, 방역사업 등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기조 새마을금고연합회 구미시협의회 이사장은 "그동안 구미지역 19개 새마을금고가 모여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비롯해 장학사업, 노인복지 지원 및 평생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구중옥 새마을금고연합회 구미시협의회장도 "지역 독거노인 1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요양원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서민지원대책을 발굴해 지역밀착형 친서민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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