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자랑스런 도민상'을 수상한 이병욱(58·사진) 영주시 육상경기연맹 회장은 "별로 한 일도 없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부담된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맡은 일을 다했을 뿐인데 부끄럽다"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주에서 청솔종합건설을 운영하는 이 회장은 2010년 영주시 육상경기연맹 회장과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 부회장직을 맡아 지역발전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오고 있다.
특히 해마다 4월 개최하는 영주소백산마라톤 대회 선수 모집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대회의 성공 개최에 일조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풍기인견 등을 대회 기념품으로 사용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한몫했다.
또 폭넓은 대외 활동을 통해 '제65회 전국 남녀 대학대항 육상경기대회'와 '제39회 추계 전국 중고교 육상경기대회' 유치,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이색 홍보전(도민체전 당시), 초·중·고교 육상부 장학금 지급 등 지역 육상 발전과 꿈나무 육성 등에 폭넓은 지원과 활동을 펼쳐왔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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