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중소기업대상에 ㈜유지인트 영예

최우수상엔 ㈜선일기연· ㈜대성하이텍

㈜유지인트가 '2010대구시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22일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업 여건 및 경영능력, 사업성, 기술성, 노사관리, 지역경제발전 기여도 등에 대한 현장실사와 심사를 통해 2010년 대구 중소기업대상에 ㈜유지인트(대표이사 이달식)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또 최우수상에 ㈜선일기연(대표 김명철), ㈜대성하이텍(대표 최우각)을 선정했으며, 우수상에는 ㈜에이치에스엘일렉트로닉스(대표 우승기), 대구특수금속(대표 이상태), ㈜태린(대표 윤봉한) 등 3개 업체를 뽑았다. ㈜화신(김옥열), 부호체어원㈜(김노수), 오큐브㈜(원창연) 등 3개 업체도 우수기업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기업은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추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다른 기업의 모범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에는 앞으로 2년간 대구시 중소기업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저리(3%) 지원과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3% 이자차이) 보전 혜택이 주어지고 해외시장 개척과 각종 시책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다.

◆대상

㈜유지인트=소형머시닝센터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대위아에 ODM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는 업체다. 핵심모듈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데다 최근 SET생산용 공작기계 시장점유율을 국내 60%, 국외 20%로 끌어올렸다. 중국수출이 매출 65%를 차지하고 있고 올해부터 중국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 3년내 매출을 1천억원대로 두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대구시 스타기업이기도 한 유지인트는 지역 고교와 대학과 중소기업기술사관육성사업 협약을 체결, 기술이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112개 협력업체 가운데 지역업체가 60%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우수상

㈜선일기연=자체개발 제품인 반도체칩 정렬기와 수입대체 개발제품인 PCB기판터미널 자동삽입기계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반도체칩 정렬기계는 ㈜삼성전기에 납품하고 있고 자동삽입기계는 자체브랜드로 현대·기아차 전장부품 1차밴드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매출액은 한 해 150억원대(전년대비 110%성장)이며 올해 20% 이상 신규인력을 증원,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성하이텍=공작기계 및 솔라장비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 ㈜대성하이텍은 자동선반기를 2011년부터 ㈜현대위아에 납품할 계획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매출액의 70% 정도가 공작기계 제품이며, 수출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0% 가까이 성장해 35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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