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구미지역 기관단체장, 상공인 등 200여 명이 신공항 밀양 유치 및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5일 구미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11월 목요 조찬회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을 비롯한 구미지역 기관 단체장, 상공인 등 200여 명은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및 조기건설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조속한 입지 결정과 사업 착수를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구미공단을 비롯해 영남권 101개 산업단지와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밀양에 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해 줄 것 ▷신국제공항의 입지는 철저히 경제논리에 입각, 접근성·경제성·안전성 등 입지 조건이 탁월한 밀양에 반드시 건설할 것 등을 촉구했다.
구미지역 상공인들은 "전국 수출의 10%, 경북 수출의 80%, 대구경북 항공화물의 87%를 차지하는 구미를 비롯해 대구경북 전체의 재도약 발판의 기틀 마련을 위해 신국제공항은 반드시 밀양으로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에서는 25일 현재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서명운동에 40만 명 시민 중 35만여명이 동참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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