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총장 도정기) 사격부가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금메달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학 사회과학계열 소속인 사격부는 이번 아시안게임 사격종목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등 9명이 19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경북과학대 사격부는 지난 2003년도 첫 창단 이후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대의 수확을 거둔 가운데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인 홍성환(27) 선수가 25m 스탠더드권총에서 개인과 단체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25m 속사권총 단체, 25m센터파이어 권총 단체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해 무려 4개의 메달을 독식했다.
또 지난해 졸업생인 박병택(44'울산시청) 선수는 25m센터파이어 권총 개인 금메달'단체 은메달, 2007년도 졸업생 황영도(30'국군체육부대) 선수는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 동메달, 2006년 졸업생 최성순(24'화성시청) 선수는 10m 공기소총 단체 동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과학대 사격부장을 맡고 있는 오주훈(51'사회과학계열) 교수는 "학내 사격부 선수들의 경우 평소 산악훈련으로 기초체력을 다졌고, 야간 담력훈련과 심리훈련에 집중한 것이 메달 석권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정기 총장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종목에서 각종 메달을 대거 따낸 영광은 그동안 피와 땀을 흘리며 힘든 훈련을 견뎌낸 선수들의 몫"이라며 "앞으로 국위선양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체육특기생들의 지원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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