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구미지역의 장애우와 그 가족, 직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함께 준비하는 '사기충천 문화제'를 30일 오후 7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다.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이 문화제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자연스러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자는 게 그 목적이다.
이날 장애인과 가족, 지역의 사회복지 실천가, 시민 등이 준비한 풍물을 비롯해 연극, 퓨전연주, 합창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구미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조상배 관장은 "공연예술로 우리의 이야기를 하지만 공연예술 지향이 아닌 생활 속 문화예술활동을 확장하고 지원하는 사회 환경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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