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에 맞춰 만든 산삼배양근 비빔밥을 맛보러 오세요."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에 위치한 보현자연수련원(원장 조정숙)의 산삼배양근 비빕밥이 체험객들로부터 웰빙음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산삼배양근을 넣어 만든 이 비빔밥은 음양오행에 따라 간, 심장, 폐, 신장, 위장에 좋은 참나물, 호박, 당근, 무, 달걀 흰자, 콩나물, 표고버섯, 미역, 달걀 노른자, 쇠고기 등 10여 가지가 색깔별로 들어가 겉보기에도 맛깔스럽다. 여기에다 실처럼 가늘게 찢어 3가지 색깔을 낸 황태채와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는 맛이 일품이다.
반찬은 취나물, 더덕무침, 도토리묵, 가죽, 매실장아찌, 멸치볶음, 두부, 무말랭이, 김치, 김, 고추전 등으로 보현산 자락에서 나는 재료들로 정갈하게 차렸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해 월남쌈도 곁들였다.
최근 별빛투어에 참여해 이곳을 찾은 미국인 영어강사 레이딘(26) 씨는 "처음 먹어본 산삼배양근 비빔밥이 신기하고 너무 맛있어 금세 한 그릇을 다 비웠다"며 "열을 식혀 준다는 따뜻한 메밀차도 특이하고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조정숙 보현자연수련원 원장은 "약초마을이 있는 보현리의 각종 나물로 조상들의 음양오행에 맞춰 건강에 좋은 산삼배양근 비빔밥을 만들었다"면서 "단체 위주로 제공하지만 일반인들도 일정 규모로 하루 전에 예약할 경우 산삼배양근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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