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직업 세계가 궁금해요"
진로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현장 직업인들과 직접 만나 강의를 들어보는 장이 마련됐다.
경명여자고등학교는 26일 '2010 특색있는 학교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각계 전문 직업인들을 초청해 진로교육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교육 전문직, 교사, 기자, 경찰, 간호사, 의사, 화가, 디자이너, 상담교사, 미용 전문가 등 25개의 다양한 현장 직업인들이 참가, 2시간 가량의 특강과 질문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경명여고 측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도 없이 단지 점수에 맞춰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질 수 있다"며 "현장 직업인들로부터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경명여고는 37개의 진로 관련 동아리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대입 수시 입학, 입시사정관제 등 변화하는 입시제도와 내년부터 시행되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비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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