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0년 전국 해수욕장 평가에서 포항의 월포해수욕장이 2년 연속으로 '우수' 판정을 받아 시설환경사업비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전국의 해수욕장 300여 곳을 대상으로 운영과 관리, 시설 안전, 수질, 경관 등 19개 분야를 평가해 작년에 이어 월포를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는 것. 시는 그동안 '명품' 해수욕장을 목표로 진입로 확장, 야외 소공연장 건립, 보행자 데크와 조경 시설 구비,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 사업비를 집중 투입했다. 또 월포번영회에서도 민박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친절서비스로 피서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시는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해수욕장 선정에 따른 국비 지원액은 가족형, 체류형, 사계절 해양휴양 관광지 등 월포해수욕장 특화개발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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