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이은 연평도 도발은 충격 그 자체였다. 연평도 도발 관련 기사가 나란히 1,2,3위에 랭크된 것을 비롯해 전체 기사 중 7개가 핫클릭 10에 진입했다.
'이번에도 단호한 대응 말뿐인가 국민은 답답하다'는 제목의 기사가 핫클릭 1위를 차지해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있었는데도 속수무책인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독자들의 실망과 분노를 반영했다. 지난 3월 천안함 폭침 이후 적극적인 자위권 발동을 공언했던 정부가 해병대원 2명은 물론 6·25 이후 처음으로 민간인 2명까지 사망한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있었는데도 '교전수칙' '확전 방지' 운운하며 속수무책 당하면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이어 '비인도적 무력도발 응징하자…대북 규탄 잇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담화 '북 도발 앞으로 반드시 응징'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보수단체와 정당을 중심으로 대북 규탄 성명 및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고, 사태 추이에 따라 일반 시민사회단체로도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고, 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북한의 이번 무력 도발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1천400여 명의 주민이 평화롭게 사는 섬마을을 무차별적으로 포격했다"며 "앞으로 북 도발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이어 민주당이 연평도 포격에도 불구하고 4대강 중단 국민대회를 강행한다는 기사가 5위를 차지했고,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비난한 홍사덕 의원과 북한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을 소개한 '홍사덕 "靑·政 X자식들 때문", 박근혜 "北 반드시 대가 치르게"라는 제목의 기사가 8위에 올랐다.
또 대구가 폭격을 당할 때 대피 요령을 소개한 '대구가 폭격 당한다면…지하철역·고층건물 지하로 비상 대피를'이라는 기사가 6위를 차지했고, 해병대 예비역들의 분노의 목소리를 소개한 '언제까지 당하기만…'이라는 기사가 9위에 올랐다.
한편 음식 관련 기사는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다. 주간매일에 새로 신설된 '푸드 & 웰빙' 코너에 소개된 '제철맞은 굴, 영양이 탱글탱글' 기사가 4위에 올랐다. 제철을 맞은 굴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들이 독자들의 입맛을 당겼다. 경북에 첫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7위, 농협 경북·대구본부 봉사회의 봉사활동을 다룬 내용의 기사가 10위에 올랐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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