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칭찬 릴레이] 달성군 사회복지과 평생교육팀

달성교육 발전 위해 음지에서 헌신

달성군 사회복지과 평생교육팀
달성군 사회복지과 평생교육팀
김호경 포산중·고등학교장
김호경 포산중·고등학교장

지방화 시대를 맞아 교육은 지자체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되고 있다. 대구광역시의 유일한 군(郡)인 달성군도 첨단 녹색도시로서의 성공적 도약을 향한, 교육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위해서는 지자체 소속 공직자의 마인드와 실천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다산(茶山)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백성을 위한 공직자들의 자세를 방대한 분량으로 가르치고 있다. 여기 그런 목민관의 자세로 노력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지자체장인 달성군수의 교육발전 의지를 받들어 달성교육의 지원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달성군 주민생활지원국 사회복지과 평생교육팀 공무원들이다.

달성군은 현재 수백억원 규모의 장학회를 설립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의 급식 지원과 학교교육경비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육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하여 방과 후 학교 지원과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달성인재양성스쿨 설치 등에도 어느 지자체 못지않게 다양하고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토·일요일에 운영되는 달성인재양성스쿨에는 강사와 학생 관리를 위해 담당과장과 계장, 계원들이 공휴일도 반납한 채 일에 몰두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 교육 지원 뒤에는 업무 담당부서인 사회복지과 평생교육팀 공무원들의 교육에 대한 뛰어난 마인드와 치밀한 기획력이 있었으며, 결국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실질적 교육지원성과를 이루어냄으로써 군내 학부모들의 호응과 찬사를 받고 있다.

달성군 사회복지과장은 지난해 '달성교육'지(誌)에 올린 글에서 '학교는 지역사회와, 지역사회는 학교와 더불어 존재하며, 교육을 위한 고민들은 더 이상 학교 안에서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로 스며들어야 한다'며 교육 지원에 대한 군정 업무 담당자로서의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교육에 대한 지자체 업무 담당 공무원의 이러한 생각과 자세야말로 우리 교육을 살리는 중요한 원동력 중의 하나가 아니겠는가? 달성교육을 지원하고자 한 사회복지과 공무원들의 헌신적 노력은 대구광역시 다른 지자체 담당공무원들에게도 귀감이 되어, 대구광역시가 최고 교육도시의 명성을 오래지 않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해 마지않는다.

김호경 포산중·고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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