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최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는 기업환경 개선, 문화관광상품 개발, 환경관리 등 우수시책 3개 부문에 응모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시책을 공모해 2개월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엄격하게 이루어졌다. 시상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있다.
대구시는 기업환경 개선 부문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대형국책사업을 유치, 기업투자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고 스타기업 발굴·육성, 기업지원 VJ특공대 운영, 사회적기업 육성과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관광상품 개발 부문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율이 39.1%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전략과 마케팅 전략 수립이 높이 평가됐다. 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컬러풀대구페스티벌, 국제오페라축제 등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관광상품을 개발한 것도 대통령상 요인.
환경관리 부문에서 대구시는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를 유치하고 전국 최초로 수질오염 총량제를 시행했으며 환경기초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금호강, 낙동강 수질을 크게 개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 발굴에 더욱 힘써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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