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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직장 단골집] (37)(주)애드메이저 기획'제작팀 '몬티첼로'-추천 메뉴

부드러운 밥과 해물의 만남 '해물 리조또'

이태리 음식 중 리조또를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리조또는 이태리식 쌀 요리다. 일종의 볶음밥과 쌀죽의 중간 형태로 각종 해산물과 육류, 야채들로 조합했다. 해물 리조또의 맛은 이름만큼 낯설지 않다. 우리 입맛에 토마토 소스에다 각종 해물을 넣어 조리한 서양식 죽이다. 수프와 같이 국물이 많은 것도 있고, 볶음밥과 같이 국물이 적은 것도 있다.

김 대표는 해물 리조또를 권한다. 올리브 기름에 쌀과 채소 등을 넣어 볶다가 포도주로 향을 내고 육수를 넣어 익혔다. 많은 재료들이 어우러져 오묘한 맛을 낸다. 토마토 소스에 버무려져 주홍 색깔이다. 신무경 쉐프는 "엔초비 소스와 토마토 소스를 사용해 독특한 맛을 낸다"고 설명했다. 걸쭉한 리조또를 한입 떠먹으면 낯선 맛은 아니다. 이미 토마토 소스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밥 속에는 각종 해물이 들어 있어 구수하다. 맵지 않고 독특한 맛을 내 스파게티 면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먹기도 적당하다. 애드메이저 박해길(26) 씨는 "해물 리조또에다 무료로 제공하는 마늘빵, 헤에즐넛이나 카페모카 커피를 즐기면 금상첨화"라고 추천했다.

이홍섭기자

사진'안상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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