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물] 포장은 선물의 첫인상 "신경 쓴만큼 정성 느껴져"

선물 포장도 일종의 정성이다. 요즘 선물 포장 코너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반월당 영풍문고 안 포장 코너

값도 싸고, 친절하다. 택배까지 가능하다. 토'일요일도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영풍문고 안에서 구입한 책은 1천원에 고급선물 포장이 가능하다. '

▶대백프라자 포장 코너

드레스셔츠 박스 크기의 포장 비용은 포장지와 상자, 리본 장식을 포함해 2만2천~2만6천원 선이다. 7년 동안 포장코너를 담당해온 김미옥(47) 씨는 "포장은 선물의 첫인상을 결정한다"고 했다. "수년 전까지는 선물 자체만 중요시하고 포장은 대충 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요즘은 취향에 따라 고급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포장은 곧 정성을 표현한다는 개념으로 많이 변화됐다"고 말했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와 스승의 날이 연중 가장 바쁜 때다. 선물 포장지가 예뻐 흠집나지 않게 잘 뜯어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사용하고 싶은데 포장지에 붙은 테이프가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따뜻하게 데운 다리미를 테이프에 갖다 대면 잘 떨어진다"고 조언했다.

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사진·안상호 편집위원 shah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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