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권효중)가 최근 평생교육진흥원 주최 '제7회 평생교육대상 공모전' 전국 초·중·고·대학 및 부설 평생교육원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역민들에게 평생교육 기회 부여를 위해 지난 2005년 색소폰 연주과정을 시작으로 현재 플루트연주반·일본어회화반·컴퓨터활용반 등 3개 과정을 운영하는 상주공고는 그동안 수료생 300여 명을 배출했다.
이 학교의 평생학습 교육과정 운영은 지역민들의 취미활동과 특기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특히 교육기회가 부족한 농촌도시 주민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바탕이 됐다는 게 학교 측 입장이다.
특히 색소폰과 플루트연주반 수강생들로 구성된 별도의 연주단(사진)을 조직,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해 왔을 뿐 아니라 연 1회 이상 자체 연주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스스로는 자신감을 키우는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권 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여성을 위한 경정비 과정과 가구조립 과정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지역민들에게 폭넓고 매력적인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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