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중·고등학교 제10대 교장 선생님으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학교 발전과 지역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신 분이 있어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칭찬을 드려볼까 한다.
달서중·고등학교 박종채 교장 선생님은 2008년 3월 부임한 이래 낙후된 하빈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 지역의 유일한 중등교육기관인 달서중·고등학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오직 학교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교장 선생님은 교육의 본질은 상위권 10%를 위한 교육이 아닌 나머지 90%를 위한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 하에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재를 개발하여 수업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학습의욕 고취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가장 취약한 부분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힘, 실패를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진로·적성교육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오고 있다. 그래서 달서중·고등학교에서는 입학과 동시에 '진로캠프'를 열어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방향을 제시하고, 소질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줌으로써 학생 스스로 자존감과 긍정적 자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나아가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교정에 마련된 '약속의 탑'에 보존함으로써 항상 자신의 목표를 가슴 속에 새기도록 하고 있다.
박종채 교장 선생님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1세기에 꼭 필요한 인재상은 외국어 구사 능력과 나눔, 그리고 배려문화 형성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2010학년도 2학기부터 해외유학에 관심 있는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유학반 운영이 그것인데 이는 1년 전부터 대원외고, 분당 대진고 등 우수학교를 직접 견학하고 유학반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축적하는 등 교장 선생님의 남다른 관심과 열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 달성군은 물론 대구 일반계 고교 가운데서도 처음이라고 한다.
교장 선생님은 또한 유학이 일부 특목고나 우수 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지만, 평범한 학생들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달서중·고등학교에서는 2006년부터 교직원의 회비를 기초자금으로 하는 사도장학회를 설립·운영해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생들의 나눔과 배려의식 고취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듯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항상 힘써주시고 한걸음 더 앞서 나가시는 박종채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이분들이 계시기에 달서중·고등학교가 다른 곳보다 더 앞서 걷는 학교가 되리라 생각하며, 나아가 교육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알찬 교육도시 달성의 미래를 활짝 꽃 피울 것이라 확신한다.
신성진 달성군청 사회복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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