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수험생들의 대입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표준점수 기준으로 경북대 영어교육과(가군)는 538점, 글로벌인재학부(가·나) 535점, 대구한의대 한의예과(가) 548점 이상이 돼야 지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13일 발표한 2011 대입 정시모집 지원기준표에 따른 분석으로,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대구지역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사설 입시기관들이 발표한 지원기준(본지 8일자 16~19면)과 비교할 때 지원 점수의 큰 변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대구진협의 지원기준표에 따르면 인문계의 경우 경북대 국어교육과(가)는 532점, 역사교육전공(가) 520점,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과(나) 510점, 영남대 영여교육과(가) 506점, 계명대 영어교육과(나) 504점,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과(나) 498점 등으로 나타났다. 인재학부 경우 경북대 글로벌 인재(가) 535점, 영남대 천마인재(다) 538점(가군은 525점), 대구가톨릭대 CU인재학부 508점 등으로 분석됐다. 대구교대(나)는 전 학과 공통으로 519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에서는 올해 신설된 경북대 모바일공학과(나)가 524점(가군은 519점), 수학교육과(가) 520점, 수의예과 515점, 전자공학부(나) 490점, 계명대 간호학과(나) 492점, 대구가톨릭대 간호학과(나) 489점, 안동대 수학교육과(가) 478점, 영남대 전자공학과(다) 464점 등으로 분석됐다.
의예과별로는 영남대(다) 546점, 계명대(나) 543점, 대구가톨릭대(나) 540점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진협 박영식 회장(청구고)은 "올해 수능의 난이도가 상승함에 따라 상위권과 중위권이 뚜렷하게 구별되는 양상이 나타났다"며 "배치기준표는 수능 점수만을 반영한 자료인만큼 백분위·표준점수의 적용에 따른 유·불리, 영역별 반영 비율, 가산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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