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과 한파로 지역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쯤 대구경북 순간 최대 전력수요가 809만 2천㎾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순간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 1월 12일 801만7천㎾였다. 한전 측은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용 전력의 소비증가와 함께 급격히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난방부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6년간이나 여름철 전유물이었던 최대 전력수요 기록이 2008년부터 겨울철로 옮겨온 것으로 조사돼 난방용 전력 부하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전력수요는 2008년 7월 28일 731만2천㎾로 기록된 데 이어 2009년 경우 12월 18일 774만2천㎾로 집계돼 여름에서 겨울로 시점이 바뀌었다.
한전 대구경북본부 영업총괄팀 손성호 차장은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12∼1월 중에도 전력 수요 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복입기, 덧신신기, 가전제품 미사용 시 플러그 뽑기 등 생활속 작은 변화만 줘도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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