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최고보건소는 '문경시보건소'

복지부 종합평가서 최우수기관 선정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0년도 전염병관리사업 종합평가보고회에서 안길수 문경시보건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명자 예방의약담당(세 번째) 및 직원들이 수상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0년도 전염병관리사업 종합평가보고회에서 안길수 문경시보건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명자 예방의약담당(세 번째) 및 직원들이 수상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보건소(소장 안길수)가 올해 보건복지부의 전염병관리사업 종합평가에서 도내 25개 보건소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경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0 지방자치단체 전염병관리사업 종합평가'에서 도내 보건소 중 유일하게 문경시보건소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경시보건소는 지난해 9~10월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할 시점에 전신소독이 가능한 터널형 소독존인 일명 '살균터널'을 전국 최초로 고안했던 보건소다.

살균 터널은 가을 관광객이 넘쳤던 문경새재도립공원과 각 행사장 및 공연장을 비롯해 한 달 간 치러지는 문경사과축제장에도 설치·사용됐다.

그 결과 지역에서 신종플루와 관련해 단 한 건의 불미스런 사고가 없어 그 효과를 인정받았고, 이에 전국 각지에 살균터널을 보급하게 된 계기를 마련한 것이 수상요인이 됐다.

안길수 문경시보건소장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신종플루 예방현장에 적용'효과를 거둔 것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전염병 예방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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