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김태형기자가 '부리 묶인 재갈매기, 누가 이런 짓을'(11월 일자 본지 1면 보도)제하의 보도사진으로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손용석) 제95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네이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전국의 일간신문·통신사 사진기자들이 11월 한달 동안 취재 보도한 사진을 대상으로 부문별 최우수상을 선정한다. '부리묶인 재갈매기…'는 철사에 부리가 묶여 먹지도 못한 채 포항 형산강을 배회하는 재갈매기를 촬영, 보도한 작품으로 인간의 잔혹행위를 고발한 사진이다.
이밖에도 스팟뉴스 부문에 박종식기자(한겨레신문)의'아스팔트에 꽂힌 1m짜리 포탄', 제너럴뉴스 부문에 홍찬선기자(뉴시스)의'눈물의 경례', 포츄레이트 부문에 양윤모기자(한국경제)의 '놓지 못하는 손', 스포츠 부문에 김성룡기자(중앙일보)의 '전광석화 같은 공격'과 김주성기자(한국일보)의 '승자의 포효', 시사스토리 부문에 류우종기자(한겨레21)의 '살아남은 자의 공포' 등이 각각 선정됐다.
박노익기자 noi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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