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원의 77.5% 21만 4천여명 수시 선발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현재 고교 2학년들이 치를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45개 전문대에서 27만7천85명을 선발하며 이 중 77.5%인 21만4천822명은 수시로 선발하게 된다.

별도의 미등록 충원 기간(5일)을 설정하고 전문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현행 13개 교에서 20개 교로 확대된다.

◆모집 인원 소폭 감소

모집인원은 2011학년도 28만2천273명보다 1.8%(5천188명) 줄었고 수시모집 비율은 77.5%로 2.4%포인트 높아진다. 5일간 미등록 충원기간을 둬 대학이 예비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채워 넣을 수 있게 했고 수험생에게는 예비합격자 발표 기간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및 전형은 2011년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이며 정시모집 전형은 '군'별 모집 없이 2011년 12월 22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이며 등록기간은 2012년 3월 2일까지 이틀 연장했다.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입학사정관 전형을 하는 대학은 2011학년도 13개 교(1천303명)에서 2012학년도 20개 교(1천505명)로 늘었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시행하는 대구권 대학은 계명문화대, 구미1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학생의 소양과 능력을 충분히 평가하도록 모집시기를 한달 앞당겨 8월1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학생부 성적 중요

수시모집 일반·특별전형 모두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을 활용해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 145개 교 중 96개 교는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보고 16개 교는 학생부·수능·면접을 모두 참조한다. 17개교는 학생부만으로 뽑는다. 경북전문대 등 24개 전문대에서 일부 학과에 수능성적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수리영역을 반영하는 122개 대학은 '가'형과 '나'형을 자유선택으로 둔다.

수능성적 활용은 31개 대학이 표준점수를, 70개 대학은 백분위를, 31개 대학은 등급을 각각 적용한다. 또 11개 전문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정원내 특별전형을 하는 대학 중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136개교다.

최병고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