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 방역이 장기화되면서 피로 누적으로 지친 공무원들과 초소 근무자들에게 각 기관단체와 주민들이 보내온 온정이 활기를 불어넣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영주시 부석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주명화) 회원이 방역초소에 국수를 제공한 것을 비롯해 ▷봉현면 이장협의회(회장 황용진)의 컵라면, 음료수, 간식 등 20만원 상당 물품 전달 ▷봉현면 발전협의회(회장 김성수),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단체(회장 환근용·유순남)의 30만원 상당 물품 전달 ▷장수면 다문화지원사업참여자 레티김롄 씨 등 11명의 김치 41박스 제공과 그동안 성금 19건 1천만원, 빵·음료수·컵라면·소독약·치킨·햄버거·피자·귤· 커피믹서 등 위문품 53건이 접수됐다.
또 봉화군도 ▷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 100만원 ▷삼영레미콘 300만원 ▷이동석 축제추진위원장 100만원 등 총 24건에 1천990만원, 위문품 277종 1만12건, 간식 4천620건, 음료 2천458건, 비품 2천934건 등이 접수됐다.
성금을 전달한 이동석 봉화군 축제추진위원장은 "연일 추운 날씨에 비상근무로 지친 방역초소 근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뜻을 같이했다"며 "하루빨리 구제역이 종식되길 빈다"고 전했다.
현재 영주시와 봉화군에는 110여 개의 이동 방역초소에 하루 2천여 명의 민·관·군·경이 투입돼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주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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