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명물' 2층 버스=런던의 대중교통은 검은색 택시인 블랙캡과 빨간색의 2층 버스가 대표적으로 런던을 상징한다. 특히 2층 버스는 런던의 주요 관광지를 모두 지나가는 노선으로, 버스에 앉아 있기만 해도 런던의 모습을 눈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개별 여행자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2층 버스는 옛날에는 귀족과 천민을 구분하는 수단으로, 귀족만이 2층에 올라갈 수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2층에 오를 수가 있다. 탁 트인 전망 때문에 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장소이기도 한 2층 맨 앞자리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2층 맨 앞자리에 앉으면 마치 자신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 일반버스와는 색다른 느낌도 준다.
2005년 이전만 해도 영국의 기후 특성상 자주 오는 비로 인해 지붕이 없는 2층 버스를 이용할 경우 갑작스레 내리는 비로 즐거운 여행을 망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와 버스의 노후화로 투어버스를 제외하고는 지붕 없는 2층 버스는 사라졌다. 런던을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2파운드(한화 약 3천600원)의 일반버스와 동일한 요금으로 2층 버스의 매력에 빠져 보자.
고나우여행사 053)42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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