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이렇게 읽어야 해요."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양정훈(36'사진) 씨가 포항 해도동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서 리더십 캠프'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양 씨는 포항제철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독서아카데미'에서 현재 독서 코칭 강사로 활동 중이며 국제코칭협회 전문강사이기도 하다.
양 씨는 자신의 전문성을 자발적이고 대가 없이 지원하는 프로노보 봉사활동의 하나로 지난해 6월부터 월 2회씩 토요일에 개인시간을 할애해 독서 리더십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 리더십 캠프는 기존의 독서아카데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과정을 변형, 아이들이 효율적으로 책을 읽고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한 후에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코칭 강사가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독서 리더십 캠프에서는 독서교육뿐 아니라 바닷가에서 그림 그리기, 포스코갤러리 그림 감상 등 어린이들에게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활동들을 병행하고 있으며 집에 어린이들을 초대해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특히 자신의 10대 뉴스를 선정해 꿈의 지도를 만들어 보는 과정의 경우 목적의식을 키우고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으로 교육대상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 씨는 "아이들에게 재능을 키워 줄 수 있는 행사를 함으로써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좀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 혜택이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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