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국제동해문학제 지역 문학발전 '주춧돌'

포항시청서 시상식·축하 공연…정재민 판사 제1회 수상 영예

2010 포항국제동해문학제가 23일 오후 3시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이창영 매일신문사 사장,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장윤익 포항국제동해문학제 조직위원장 등 내빈과 시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문학제에서는 제1회 포항국제동해문학상 시상식 및 포항시립관현악단의 축하 공연, 시 낭송, 소설가 김원일의 문학특강 '소설의 힘', 독도주제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창영 매일신문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방에서 1억원이라는 고액의 문학상을 제정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 이라며 "포항국제동해문학상이 동해와 경북도, 포항시를 알리고 지역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축사에서 "동해와 포항을 문학으로 승화시키고 알리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다. 앞으로 포항국제동해문학상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문화산업을 통해 경북과 포항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민 당선자(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판사)는 "소설 쓰기와 법관의 일은 진실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제1회 포항국제동해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포항과 대구를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며 "이번 문학상 수상이 앞으로 작품 활동에도 큰힘이 되어 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1 포항국제동해문학상 응모작 모집공고는 내년 1월 말쯤 매일신문 지면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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