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자전거, 버스나 택시에 실을 수 있게 해야"

요즘 자전거는 예전에 나온 큰 형태 말고 간단히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접이식 형태도 많다. 길고 큰 자전거는 힘들다 해도 이 접이식 자전거는 버스나 택시에 실을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을 거부하는 운전기사에게 거부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줬으면 한다.

요즘 신문이나 TV 등 매스컴을 보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친환경을 강조하는 말이 자주 나오고 있다. 화석연료를 과다하게 사용해 지구가 더워지고 기후 변화가 심해짐에 따라 승용차 운행을 줄이고 건강과 환경에 좋은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자는 것이 전국적인 추세가 아닌가. 출퇴근 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때로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필요한 상황도 생기는데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 고충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 맞게 버스나 택시 어디든지 접이식 자전거에 함께 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이런 규정이 생긴다면 자전거 이용자들은 더 많아질 것이고 국민 건강과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윤수진(대구시 남구 봉덕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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